아직 잘 살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 여행 시 항상 준비해야 하는 카드가 있다 바로 exk현금인출카드다. 현지 ATM에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무료나 좀 더 저렴한 수수료로 현금을 바로 환전해서 인출할 수 있다. 카드는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하나은행 보다는 우리은행이 편하다. 나는 하나은행에 계좌가 있어 하나은행에서 만들었는데 은행원이 뭔카드인지 잘 알지도 못해서 여러 번 은행에 다녀오면서 필요 없는 카드도 만들고 고생을 했다. 하나은행에서 별로 관리를 안 하고 있는 카드다. 반면 우리은행은 어플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고 카드도 3~5일안에 바로 받을 수 있다. 계좌가 없어도 어플을 깔고 계좌도 바로 만들 수 있으니 우리은행으로 발급받기를 바란다. 난 체크카드라 전에 하나은행으로 만들었고 이번에 우..

3달 만에 태국에 다시 왔다. 이번 태국 여행이 끝나면 언제 태국을 다시 오게 될지 모르겠다. 오더라도 아마 푸켓과 끄라비 쪽으로 가지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쪽은 한동안 안 올듯하다. 3월에 왔을 때는 하나은행 GLN 기능을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사용 가능한지만 보고 쓰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다시 어플을 열었는데 몰랐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위 사진처럼 환율도 나쁘지 않고 편리하지만 일단 어플을 여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 한국에서 페이 앱으로 결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다 계산대 앞에서 앱을 열면 나도 점원도 1~2분은 얼어붙는다 한참이 걸린다 앱을 열고 계산을 하러 가야 한다 뭐 미리미리 앱을 열면 되니 이런 부분은 단점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첨에 계산대에서 앱을 열다가 당황하..

이번 여행 중에는 태국으로 출장 온 지인과 시간이 맞아서 여행 후반에 같이 만나서 골프도 치고 휴가를 즐겼다. 또 혼자서 골프를 치게 될 줄 알고 스포츠 바를 예약 하려다 일행이 생겨서 이번에는 둘이서 따로 예약을 하고 골프를 치기로 했다. 파타야에서 가까운 피닉스 골프장으로 예약했고 가격은 1인당 3000바트로 한국 돈으로 115000원 정도 되는 돈이다 골프장 입구는 한국과는 다르게 따로 인포메이션은 없고 입구에서 예약 체크를 한 뒤 가방을 맡기고 락커로 바로 락커에서 키를 받고 준비를 하면 된다. 처음에 도착해서 인포메이션을 한참 찾아 다녔다. ㅋㅋㅋㅋㅋ 가격도 많이 저렴해서 태국에서 골프를 칠 때마다 한국 골프장이 약간은 원망스러운 느낌이다. 이동은 볼트를 불러서 했다. 여행사에서 차량을 예약하면..

예전에 태국에 갈 때는 빨래를 호텔이나 호텔 주변에 맡겨서 빨았는데 이틀씩 걸리고 심하면 3일까지 걸리는 곳도 있었다 어디서 어떻게 세탁하는지 알 수도 없고 지나다면서 보는 세탁소들의 세탁기 상태도 별로고 차가 다니는 길에서 그냥 건조하는 모습을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깨끗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다 찾은 곳이 코인 빨래방이다 Otteri Waschsalon https://maps.app.goo.gl/nwRojegJH2JCi66Y9?g_st=ic Otteri Waschsalon · 139 Soi Buakhao,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빨래방 maps.google.com 1시간 30분정도면 건조까지 된다 빨래부..

이번 파타야에서 숙박한 호텔은 조식이 있었지만 굳이 먹지는 않았다 사실 어디를 가든 호텔 조식을 먹지는 않는다 냉동식품 데워놓은 음식 같아서 별로다 물론 비싼 호텔은 다르겠지만 난 비싼 호텔을 다니지는 않으니 더욱더 의미 없다 그리고 기왕에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까지 왔는데 그 사람들이 먹는 걸 먹어보고 싶다 다 맛있을 수는 없지만 그동안 크게 실망한 적도 별로 없다 Hungry Hippo Pattaya +66 95 231 4296 http:// https://maps.app.goo.gl/h1idEkbaDTs8vNZ57?g_st=ic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파는 식당이고 아침 일찍 열기에 첫 아침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완전 실수였다 아침부터 사람도 많던데 왜 많은지 모르겠다 고기는 질기고 감자옆에 또 감자가..

외국 여행에 마지막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동전 털기다 작은 돈이라 환전도 안되고 동전으로 계산하기 귀찮아서 지폐만 쓰다가는 나중에 바지 주머니기가 터질 듯 동전이 남는다 하나은행에서 태국현지에서 현금을 인출 할 exk 카드를 만들면서 GLN 결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제 조금씩 시작된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이다 나는 네이버 페이를 이용해서 편의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한 곳이 한정적이지만 태국에서는 노점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이번에 시험 삼아 만들어 다녀왔다 하나은행 어플 홈 화면에서 아래 결재 페이지로 들어가면 GLN 메뉴가 나온다 ATM 출금도 가능한것 같지만 수수료가 발생할 테니 현금 인출은 exk 카드로만 하기로 했다 결제하기를 누르면 아래..

22년 12월 새벽부터 눈이 엄청 내렸다 난 3년 만에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중이었고 엄청난 눈에 비행기가 안 뜨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스멀스멀 피어나고 있었다 미리 공항에 주차대행을 예약해놔서 눈보라를 뚫고 주차자리를 찾지 않아도 됐다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로 갔는데 내 앞에서 만석이여서 5분 정도 대기했다 딱히 살것도 할 것도 없어서 라운지에서 한잔하면서 간단하게 일하는 스타일이라 라운지에 줄이 길면 너무 짜증이 난다 그나저나 마일리지 카드를 다 없애 버렸더니 해외에서 라운지에 들어갈 카드가 없다 PP카드가 나오는 카드를 하나 만들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아마도 앞으로는 연간 4~6회정도 나가지 않을까 싶다 밤 비행기라면 독주를 마시고 한숨 때리면서 가면 좋은데 아침 비행기라 자다..

예전에는 동남아에서는 그랩을 주로 사용했다 로컬 택시들은 역시 믿기 힘들다 한국 택시도 믿을 수가 없는데 말도 안 통하는 동남아에도 택시를 탈 때 문제가 생긴다면 여간 골치가 아픈 게 아니다 그래서 우버나 그랩을 주로 사용했는데 우버는 진작에 동남아에서 철수를 했다 그랩이 동남아를 평정하고 있다가 볼트라는 새로운 대항마가 나타났다 볼트도 새롭게 생긴 회사라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Texify이라는 회사가 2019년 3월에 Bolt로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한다 45개국 400개의 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한국은 역시 안된다 코로나 시절 전에는 그랩만 사용하다가 작년 12월에 파타야에서 처음 사용해 보았다 네이버를 연상케 하는 녹색 바탕에 깔끔한 화면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앱을 깔고 위치 허용을 해주어야 한다 ..

3년 만에 다시 가는 해외여행은 정말 너무 좋았다 색다른 공기도 사람들도 음식도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단 한가지 별로였던 건 바로 부라파 골프장이다 골프장보다도 캐디가 최악이었던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캐디였다 라운징 초반은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건기라 비도 없고 티박스 상태도 좋고 페워웨이 상태도 나름 굿이었다 일단은 어프로치 실수가 너무 많았다 러프가 신기하게 클럽을 잡아끈다 마치 수세미 같은 러프인데 때리는 순간 퍽하고 가로막는 느낌이다 공도 한참을 덜 나가니 정신 못 차리겠더라 역시 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가는건 너무 좋았다 한국처럼 카트 하나에 낑겨서 다니다 클럽 2~3개씩 들고 공 위치까지 걸어가는 게 아닌 바로 공 앞까지 타고 가서 치고 바로 타고 다음 위치로 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