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 여행 (평화의 도시 미술관/탄가야타이스시.만텐/베니스커피) - https://sid000.tistory.com/m/entry/Travel-japan-kokura-tangayataisusi-bennys-coffee
[Travel]일본 기타큐슈 고쿠라 여행 (니시테츠 인 고쿠라/야키도리 전문점 하기모리) - https://sid000.tistory.com/m/entry/Travel-japan-kitakyushu-kokura-hagimori-mao-soju
1차 하기모리 사케와 고구마 소주를 섞어 먹었더니 벌써 어질어질하다
일본 술은 앉은뱅이 술이라더니 술술 넘어가는 게 위험하다
3월에도 만났지만 6개월에만에 다시 만나 친구들도 반갑다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만났던 것보다 이번에 만난 게 더 반가웠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다가 풀려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역시 고쿠라에 오면 항상 얼굴을 비추는 '카쿠혼'이다
https://maps.app.goo.gl/aUdfeDwT8vUsT2CA8?g_st=ic
친구의 선배가 하는 술집으로 이번에 여기 사장님에게 줄 물건이 있어서 9월에 다시 고쿠라에 온 목적도 있다
항상 1차를 여기서 먹고 2차부터 다른 집을 가는데 이번에는 '하기모리'에 예약을 하는 바람에 2차로 가쿠혼에 왔다
의자가 없어 회전율도 좋고 항상 장사가 잘되는 집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의자가 없어 꺼리는 가게지만 예전에는 한국어도 잘하는 알바도 있고 간단하게 하이볼이나 맥주 한잔 먹고 가기도 좋지만 난 소주나 사케를 시키고 안주로 소힘줄 조림을 주문한다
한국에서 한 냄비를 주문해야 하는데 여기는 앞접시에 조금만 나오니 그게 참 좋다
친구가 나보다 한 살 많은데 친구의 선배라고 하니 나보다 2~3살 많을 사장님... 너무 한국인 종특일 거 같아서 외국에 나가면 나이는 잘 물어보지 않는다
이 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안주다 소힘줄 조림
간단하게 먹고 가려고 했는데 '까마그라'를 선물로 가져갔더니 술을 엄청 권해서 혀가 꼬이면 아슬아슬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ㅋㅋㅋㅋ
이때 느꼈다. 아!!! 호텔은 4발로 기어서 들어가겠구나..
이번에 새로 산 머니클립은 한국돈은 딱 맞아서 좋은데 일본돈은 너무 커서 삐져나온다
삐져나온 돈이 해져버려서 영 거슬린다
역시 일본 올 때는 장지갑인가? 동전도 넣을 수 있고.
[Daily life] 8년 만에 바꾼 지갑 대신 머니 클립 - https://sid000.tistory.com/m/entry/Daily-life-money-clip-replace
https://maps.app.goo.gl/Skr8xbbqM73eKYr16?g_st=ic
친구들에게 올해부터는 일본에 오면 사케바에 가고 싶다고 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막걸리를 즐기고 있고 일본에 가면 여러 종류의 사케를 즐기려고 한다고 하니 간 술집이다
여기서 맛이 가버렸다 ㅋㅋㅋㅋㅋ
노미호다이(술 뷔페)다 2시간 동안 8종류의 술을 맘껏 따라 마시는 집이다
완전 맛이 가서 술맛도 기억이 안 난다 ㅋㅋㅋㅋㅋ
다음에 고쿠라에 가면 다시 들려봐야겠다
기억에는 없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보니 아무튼 즐겁게 놀았나 보다 ㅋㅋㅋㅋ
기억에는 없지만 길거리 햄버거도 먹고 한참을 돌아다니니 술이 어느 정도 깼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얼굴을 봐야 하는 곳이 있다
https://maps.app.goo.gl/sp8EDPwdSJC5MzXS6?g_st=ic
로코톤테이라는 술집이다
'마사'라는 잘생긴 사장님이 하는 술집으로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이곳으로 가게를 옮겼다
2010년부터 이어진 인연이다 간신히 깬 술이 여기서 또 들이부으면서 다시 필름이 나가버렸다 ㅋㅋㅋㅋ
그래도 간만에 얼굴을 보니 좋다
여기 술집은 대부분 바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장님과 손님들이 친화적인 분위기다
탄가 시장 안에 작은 술집들 중에도 아는 집이 있었는데 화재로 다 없어졌다 너무 아쉽다
역시 4발로 기어서 호텔로 들어갔다 즐거운 밤이었다 중간에 고쿠라 버거를 먹은 게 기억에 없지만 ㅋㅋㅋㅋㅋ
다음 날은 호텔에서 사우나하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쉬다가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휴일이라 그런가 줄이 없는 식당이 없다
아케이드 근처를 한 두 바퀴 돌다가 탄탄면을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FtKd6mJB6KohdiHz5?g_st=ic
기름이 잔뜩 있는 얼큰한 국물로 나름 해장에 괜찮다
혹시나 고쿠라에서 얼큰한 국물로 해장이 필요하다면 맵기를 더 강하게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기본은 그닥 매운맛이 없다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먹고 나니 땀이 줄줄 흐른다
맵다기보다 전날 과음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서 흐르는 느낌이다
무조건 더 매운 걸로 주문!!!! (난 맴찔이 수준인데 안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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