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Hiking

[Camping] 비 안온다며!!! 네이처하이크 vik2 피칭하러 간 남양주 축령산 자연 휴양림 302번 데크

yong!! 2023. 9.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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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축령산으로 우중 캠핑을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 다시 다녀왔다 
도마치 계곡으로 가려고 했는데 휴일 전에 비 소식이 있어서 포기하던 찰나 축령산에 302번 데크가 갑자기 취소되었는지 자리가 나와서 바로 예약을 하고 왔다
전날에는 비가 약간 왔지만 오늘은 흐리기만 하고 비소식은 없어서 따로 타프는 챙기지 않았다
그런데 남양주에 들어설쯤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추적추적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응? 비 안온다며?
새로 산 텐트는 2인 텐트라 모기 피해서 텐트 안에서 널브러져 있으려고 타프 의자 테이블 다 두고 왔다
근데 텐트가 싱글월이라 비가 오면 이거 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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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축령산자연휴양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수동면 외방리) https://kko.to/TJzJ0IWQJL 

 

축령산자연휴양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map.kakao.com

 
 

7시까지만 오고 그친다고 하니 후다닥 텐트부터 쳤다 
바닥에 깔아놓고 폴대만 연결하면 되니 편하고 무게가 1키로 초반의 무게와 무엇보다 가격이 9만 원이다 배송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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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하이크 vik1은 7년 전부터 사서 사용 중이었다 
가벼워서 6월부터 9월 정도까지는 주로 사용한다 오키나와 캠핑 갈 때도 가져갔다 
 

오키나와로 캠핑 갔을 때의 사진과 영상은 다 잃어버리고 이거 한 장 남았다 

내년 봄에 다시 가서 캠핑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려고 했는데 오염수 방류라니!

가려면 지금 빨리 가야 하지만 이제는 휴가가 없다 ㅜㅜ

아무튼 vik1은 폭이 80cm 정도밖에 안돼서 가방을 다리 밑에 깔고 누워야 하는 게 단점이고 무엇보다 출입문이 한쪽밖에 없다

여름용 텐트가 한쪽만 열리는 건 엄청 치명적인 단점인데 처음 살 때는 몰랐다

 통풍이 안돼서 무지하게 덥고 통풍이 안될수록 안쪽에 결로가 어마어마하다

오키나와에서 캠핑했을 때는 텐트 밖은 바람이 부는데 텐트 안은 열이 빠지지 않아서 결로가 너무 생겨서 비가 내리는 듯했다 

저가형 텐트라서 투습원단은 절대 아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마감은 잘돼서 비는 안 새니 다행이다 

축령산 302번 데크는 전망 좋은 곳에 중간쯤에 위치해서 꽤 괜찮은 자리다 

이동하는 계단에서도 거리가 있고 전망도 좋다 

 

텐트를 치는 사이에 빗물이 조금 들어왔다 

양쪽에 문이 있고 앞뒤로도 아래쪽으로 커다란 벤틸레이션이 있어서 확실히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대신 비가 오면 저쪽으로 물이 많이 튀는데 팩다운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빗물 때문에 닫으면 공기 순환이 잘 안 된다 

 

넓다....... 아주 넓다 

매번 1인용 텐트만 사용하다 폭이 130cm짜리 텐트를 가져오니 내부가 광활하다 ㅋㅋㅋㅋㅋㅋ

짐을 아무렇게나 뿌려놔도 공간이 여유가 있다 

또 한동안 여름에 잘 쓰이겠다 

여름에는 모기 때문에 모기장이 있는 무거운 쉘터를 주로 들고 다녔는데 한동안 이걸로 다닐 듯하다  

7시면 그친다던 비는 7시가 되니 8시까지 온다고 하고 8시가 되니 9시까지 온다고 일기예보가 계속 밀리고 있다 

비가 그치면 밖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안에서 먹어야겠다

 

 

반합을 500m, 800m, 1200m 크기로 사서 차곡차곡 넣어서 다니는데 주로 밥을 하는 500m 반합이 뚜껑이 불량이라 헐겁다

꽉 맞아야 압력솥 효과로 밥이 맛있는 게 그냥 양푼에다 밥을 하는 격이다 매번 무거운 걸 올려야 해서 완전 짜증 난다

조만간 작은 건 새로 사야겠다

 

 

오늘은 부타동을 사 와봤는데 그냥 돼지 불백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다 

밥도 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아 그냥 잠들어 버렸다 

아침에 눈을 뜨니 비는 그쳐 있었다 

역시 저가 원단에 싱글월이라 결로가 장난이 아니다

가격과 무게로 승부하는 텐트!!!!!!!!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산이라서 그런지 아침에는 선선해서 우동을 가져왔다 

2주 연속 비 오는 날 오니 대충 어느 정도 온도인지 알겠다 

우동을 끓이니 천장에 결로가 장난 아니다

짐을 간소하게 해서 오니 40리터 가방에 다 넣고도 가방이 널널하다 

안 그래도 미니멀인데 짐이 점점 더 적어진다

 

아침도 먹었으니 어서 집에 가서 또 일하자 ㅜㅜ 

 


https://youtu.be/BZf8kNtEvEo?si=IdTur4Batmba1u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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