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에 공항에서 발리 장지갑을 샀다
뭐 이런 거까지 기억하냐면 평생 공항에서 뭘 사본적이 없어서 ㅋㅋㅋㅋ
문제는 너무 커서 거의 들고 다니지를 않는다
그러다 스마트폰에 페이가 생기면서 지갑은 서랍에서 두더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고 태국과 일본에 다녀오면서 지갑을 가지고 갔는데 너~~~~ 무 불편해서 반지갑이나 머니 클립을 보고 있었는데 네이버 스토어에서 맘에 드는 스토어를 찾았다
https://naver.me/GWG8UhF9
어버너라는 스토어로 가죽제품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다
6개월 전에 봤던 머니클립이 있었는데 원하는 가죽은 품절이어서 사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의미가 없는 게 자체 제작을 하니 떨어진 가죽이 다시 들어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있을 때 사야 하는 느낌이다
아무튼 다른 버전의 머니클립들이 있어서 봤다
맘에 쏙 드는 게 없지만 또 품절되어 버리면 또 다음을 기다려야 하기에 일단 제일 기본인 클립으로 사서 사용 하면서 기다리기로 하고 구매했다
제품은 오후에 구매했는데 사자마자 총알같이 배송이 왔다
최근에 다음 날 배송이 안되는 스토어가 많은데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오후에 주문을 했는데 다음 날 바로 오니 살짝 묘한 기분이 든다
업체 팜플렛이 들어 있다
2009년 시작했다고 하니 오래된 스토어인데 이제야 알았다
박스가 너무 좋다
가격이 아주 좋은데 포장을 이렇게까지 하다니 선물용으로도 좋아 보인다
브랜드에 신경쓰는 사람에게는 힘들겠지만..
컬러는 '마블 그레이'로 했다
제품 퀄리티를 알 수 없는 상태라서 제일 싼 걸로 주문했다
제일 싼 이유는 안쪽 가죽들이 염색 불량으로 색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어차피 카드가 들어가면 거의 가려지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겠다 그리고 안쪽이니깐!!!!
오래 사용한 발리 장지갑이다
아무리 사용안했다지만 그래도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크기 차이부터 두께 차이까지 같이 놓고 보니 훨씬 더 깔끔하다
새것이라 당현하겠지만.. 색도 할인 중이라 샀는데 맘에 드는 색이다
밖에 회색에 안쪽에 파스텔 톤 컬러였다면 더 맘에 들었겠지만 지금만으로도 깔끔하니 맘에 든다
국내에서 쓰는 카드는 총 4개다 그중에 한 개 모바일 카드라서 실물카드가 없다
해외용 카드는 5개지만 사용하는 건 3개다
일본 같은 곳에서 동전 생기는 것만 조심하면 머니클립만으로 충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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