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대상 웰라이프 진생 에브리데이 홍삼스틱 순
최근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지 밤에 기절하듯이 잠이 든다
잠을 못 자서 고민인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너무 피곤하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을 시작하면서 밤낮으로 일을 하고 있다
갑자기 들어가게 된 직장이라 다니던 수영장도 예약해 놓은 치과도 다 취소하고 낮에는 새로운 직장에 적응 중이다
저녁에는 예전부터 하던 본업 이제는 부업이 되어버린 일을 하고 11~12시에 누우면 바로 기절이다
두개다 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괜찮지 않았다 주말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쉬는 날까지 엇박자로 쉬기 때문에 온전히 하루를 다 쉴 수가 없어 어디 가거나 하는게 안되니 스트레스도 쌓이기 시작했다
일 스케줄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겠다
일단 2월말까지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 계속 이런 패턴으로 생활해야 한다
난생처음 홍삼도 사서 먹기 시작했다
선물로는 종종 사봤지만 내가 먹기 위해 사는 건 처음이다
가격도 함량도 천차만별로 한달 기분 30포에 20,000만원부터 100,000원정도까지 종류도 너무 많았다
선물이야 그냥 젤 유명한 정관장을 사서 보내는게 제일 무난하겠지만 내가 먹는데 굳이 필요이상으로 비싼 걸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고르 제품이 '대상 라이프사이언스'의 '진생 에브리타임 홍삼스틱 순'이다
11번가에서 90포를 69000원에 팔고 네이버 대상웰라이프몰에서 100포를 80000원에 팔고 있다
나는 11번가 포인트를 사용하느라 11번가에서 구매했다
고수는 참 잘생겼다 저렇게 생기면 얼마나 살기 좋을까? 라고 잠깐 망상에 빠져 있다가 어서 다시 돌아오자
이렇게 3개 박스가 온다 선물할때 쓰라고 쇼핑백도 3개 넣어서 보내주는데 미리 알았으면 필요 없다고 빼달라고 했을 텐데 쓸데없는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100포짜리 박스로 사고 싶었지만 11번가에서는 10만원이여서 90포짜리로 주문했다
박스 안에는 또 작은 박스다 코팅된 종이라 재활용도 안된다
쓰레기가 계속해서 나온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오는 스틱 튜브들 검은색에 보라색이라니 왠지 모르게 보라색은 약간은 고급스러운 색이라는 인식이 있다
역시 설탕이 거의 안 들어가서 그런지 걸쭉한 느낌은 없고 한약 같은 느낌이다
당이 많은 제품은 걸쭉하면서 어디 뭍기라도 하면 끈적 거리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은 없어 보인다
그나저나 10ml는 정말 적은 양이구나
진생 에브리데이 홍삼스틱 순으로 구매한 이유는 한국소비자원에서 21년 8월에 조사한 '홍삼 건강기능식품 품질시험 결과보고서'를 보고 결정했다
https://www.ciss.go.kr/www/selectBbsNttView.do?bbsNo=84&nttNo=36732&key=187
위 페이지에 가면 보고서를 pdf로 받아 볼 수가 있다
안정성, 품질, 표시적합성, 기타 4가지로 조사를 해놓았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때문에 몸에 좋은 것인데
제품별로 당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정리해 놓았다
일단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 3가지 제품 중에 당이 제일 적은 진생 에브리데이 홍삼스틱이 제일 맘에 간다
그런데 레드진생 플러스는 뭐냐? 설탕물을 사면 진세노사이드를 넣어주는 느낌인데?
그다음 볼것은 진세노이드 함량 시험 결과이다
앞에서 골라놓은 3가지 제품들 모두 표시대비 150% 이상 더 함류되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200%가 넘게 들어간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보다 고려인삼공사에서 나온 6년근 골드스틱이다 표시함량의 67%만 넣었다 ㅋㅋㅋㅋㅋ 고려인삼유통 제품은 피하는 게 좋겠다
앞에 뽑아 놓은 3가지 제품중에 진생 에브리데이 홍삼스틱이 가격이 가장 싸다
어이없게도 설탕물이였던 레드진생 플러스는 가격이 2500원이다 무섭다 아모레퍼시픽.
높은 함량이라 좋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보고서에 뜻밖에 내용이 있었다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3mg만 돼도 피로개선이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25mg 이상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보다는 어머니에게 더 맞는 함량이다
그래서 실제로 구매한 제품은 에브리데이 홍삼 스틱 순으로 했다
진세노사이드가 7mg에 당이 거의 없고 가격이 한포에 766원이다 저렴한 이 제품도 아모레퍼시픽 제품보다 3mg이나 더 들었다
진세노사이드가 내몸에 맞지 않아도 일단 플라시보 효과라도 기대해 본다
왠지 아침에 하나씩 먹을때마다 기분은 좋다
2024년 1월 현재
홍삼을 아직 약 1년 조금 안되게 먹고 있다
잠을 안자고 휴식을 취하지 않고 홍삼만 먹어서는 절대 아무런 효과는 없다
현재 회사 일도 적응을 잘 하고 부업이 되어버린 예전 본업도 잘 조절하니 잠도 충분히 자고 휴식도 적당히 취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 홍삼을 계속 먹는 이유는 망가진 몸을 고치는 것이 아닌 건강을 보조 하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건강할때 건강에 더 신경쓰는 느낌으로 먹고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관리하는 느낌도 있어 어느정도 플라시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도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종합 비타민 먹듯 계속 먹을 계획이다
효과에 대해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추가로 적어봤다